협탁 근처의 디피를 고민하다가, 뒷쪽에 조화와 세트로 할겸 좋아하는 잎사귀와 귀여운 원색의 화단 A를 주문했는데..

배송준비 쪽에서 물품목록이 흑백인쇄라서 잘못보셨는지 비슷한 크기인 화단 B로 배송이 와버렸네요..ㅠ.ㅠ

원하던 상품으로 무사히 교환이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엄청난 타이밍으로 제가 주문한 날에 딱 화단 A가 품절이 되어버려서 곤란해하며 문의를 남겼는데

문의답변도 여러번 남겨주시고 전화도 주셔서 어떻게할지 이것저것 여러 방법을 제의해주시길래 그 중 하나로 배송오류에 대한 마무리를 하고 포장을 뜯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더 작았는데, 작아도 오밀조밀 섬세함이 느껴지고 전체적인 색상도 어디하나 크게 튀는데 없이 예쁩니다.

화단부분의 나무는 고급진 협탁 위에 놔서 그런지 사진상으로는 약간 밝고 거칠어보이지만

크게 조잡한 느낌은 아니고 미니미한 나무판자의 느낌이라 그런 엉성한 자연스러움(?)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만족스러워 하실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칼라디움이 호불호로 따지자면 불호에 들어가는 식물이라..

디피를 해보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제가 가지는 방향으로 했는데 아무래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그냥 친구에게 선물해주려구요..

하지만 배송오류를 알자마자 빠르게 실수를 설명해주시고 고심하며 대처해주셔서, 다음에 재입고되길 기다리거나 다른 상품들도 구매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